만일.. 내가 목회의 길을 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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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일.. 내가 목회의 길을 갔다면.?2013-02-27 10:49
작성자user icon Level 10
만일 내가 정규교육을 받고 장애인으로써 목회의 길을 갔다면,
아마 대학에서 언어인류학을 먼저 전공하고 신학대학을 갔을 것이다.
어릴적 꿈이 세계를 다니며 예수를 전하는 선교사가 되는게 꿈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그러지 않길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런 일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지식을 쌓고 선교하는건 쉽다. 자기가 배운데로만 말하고 가르치면 자기 책임은 끝이기에..
하지만 배운 지식과 경험이 편견과 선입관으로 자신을 지배하게 되서, 진짜 성령의 소리를 외면하고 
내 마음데로 하려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목회의 길을 갈 경우, 특정 교단에 속해서 그 교리를 따라야 하고, 그것에 얽매여서
내가 꼭 해야할 일과 말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은 결코 교단에 속해서는 하지 못할 일이란 것을 알기에
그래서 나는 감사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금을 위해 어려서부터 준비시키신 나의 지난 날들을 보기에 더욱...
그리고, 내가 이 일을 하도록 멀리서 침묵으로 바라보며 날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
그녀가 있어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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