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과 마가복음 13장을,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을 통해 그 문맥으로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마지막 때가 아니라, 주후 60년~70년 사이에 로마제국에 의해서 파괴되고 무너진 예루살렘성의 마지막 때를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가복음 13장 6절~10절까지에 말씀은, 예루살렘성이 로마에 의해 무너질 때는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이다.. 같은 족속끼리 전쟁이 일어나고, 모든 땅에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고, 왕들이 한번에 모인 특정 장소의 예수의 사람들이 끌려가 그들 앞에 예수를 증거한 일들이 아직까지 동시에 일어난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저 말씀은, 로마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이 두번 무너진다는 말씀일 수 있다. 1차는 2천년 전에 로마의 군사력에 의해 무너졌고, 2차는 로마카톨릭에 의한 종교통합으로 인해 종교적으로 무너지는 것으로 말이다. 바로 우리 앞에 있을 일들이 포함된 말씀이란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구절이 있다.
[.KJV 마가복음 13장 9절~10절.] (9절) 너희는 스스로 주의하라. 이는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매질할 것이기 때문이라. 또 나로 인하여 너희가 총독들과 왕들 앞에 불려가서 그들에 대하여 증언하리라. (10절) 그리하여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 가운데 선포되어야만 하리라. 우리는 여적 10절만 읽고, 사람들의 전도와 선교로 예수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져야 끝이 온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전도 대상을 골라서 선교사를 보내는 현재의 방법으로는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9절 하반절과 10절을 한문맥으로 연결해 생각해보자. 9절에, '총독들과 왕들 앞에..' 이 말을, 우리는 그져 단순히 각 나라에 들어가서 전도를 하다가 치리자와 왕이 불러서 끌려간다 로 단수적인 뜻으로 해석하고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석하면 10절과는 동떨어져 버린다. 그러면 이렇게 해석해 보면 어떨까.?
왕들이라 하신 인칭 복수형을 그대로 받아서 10절과 이어서 생각하면 이런 뜻이 된다는 것이다. "국제회의를 위해 특정 장소에 왕들이 모이는데, 그 곳에 끌려가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자리에서 예수를 증거할 것이고, 그로 인해 모든 민족에게 복움이 선포 되어진다." 로 말이다.
선교사를 파송하든, 방송선교를 하든, 하나의 기관이 하기에는 인력과 공간적 제한과 기술적 제한이 분명히 따른다. 그래서 이 방법으로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단번에 선포되는 것은 불가능 하다.
허나, 세상에 모든 통신 내트워크를 동원해서 지구상에 모든 사람들에게 방송을 할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에서, 각 국가원수들이 모여 국제회의가 열린다면, 여기에 회의의 안건이 종교통합을 위한 내용이라면, 그 방송을 지구상에 모든 사람이 당연히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바로 이 자리에서 회의에 끌려간 예수의 사람들이 선포하는 예수님의 복음이 단번에 모든 민족앞에 선포되어질 것이다. 이 말이다.
이 선포는 결코, 사람들에게 긍정을 이끌어내는 선포가 아니다. 죽음을 각오한 고난의 시작이다. 나의 이 해석이 가능한 이유는, 성경을 문맥을 통해 보고 있기 때문이며, 현재 그 기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수 많은 이단들은, '여기애 있는 내가 예수다', '저기에 있는 내가 예수다' 라며, 장소로 현혹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예수는 이 때, 이 시간에 오신다', '아니 예수는 저 때, 저 시간에 오신다'라며, 시간을 들먹이며 말하고들 있다. 또한 그 말들을 그대로 믿었다가 그 말들이 모두 거짓과 불발로 끝나서 예수를 아주 떠나버린 이들이 있다. 예수님 말씀 그대로 말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결코 믿지 말라."고 말이다. 그런데 저 말씀은 결코 특정 장소만을 의미하는 관형어로만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즉, '여기', '저기'..라는 말을 그져 단순하게 특정 장소의 특정인이라 생각하므로 큰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사탄은 분명 '여기', '저기' 하며, 가짜 그리스도를 만들어 내서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가고 있다. 허나 그뿐 아니다. 사탄은 거짓으로 성령 행세를 하며, 예언과 꿈이란 허울로 재림의 시간과 휴거의 시간을 암시해주고, 그것을 성령의 계시라며 사람들에게 말하게 만들어서 그것을 세상에 알리고 믿게 만든다. 그러나 그 계시는 거짓말이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자아, 그러면 그 가짜 계시를 믿었던 사람들의 심리에 뭐가 생길까.? '더 큰 믿음?'.. 아니..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예수님께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고, 결국 예수를 떠나게 된다. 이것이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가는 사탄의 전략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저 말씀이 단순하게 특정 장소의 특정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저 말씀은, "그리스도가 이 시간에 온다, 저 시간에 온다 하여도 믿지 말라",, 이 의미 또한 포함된 말씀이란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이 인간 멸망의 전술로 이용하고 있는, 장소와 시간이란 그 헛소리들로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내시고 있는 것 같다. 예수의 사람이라면, 예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고 기다리고, 귀를 기우려야 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저러한 소문들이 거짓 헛소리로 끝났을 때, 예수를 등지고 떠나게 된다면, 바로 그가 예수를 자신을 위해 이용해 먹은 가라지란 사실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병이어 기적에 역사를 채험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예수를 왕으로 세워 이용하려 했던 사람들이 자기들의 실리에 안맞는다하여 예수를 떠난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은 그런 거짓 존재들을 가려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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