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이 디모데를 해산의 고통으로 믿음의 아들로 낳았듯이.. 내게도 그렇게 낳아야 할 이가 있다,, 12년전 어느날.. 꿈 속에서 내가 품에 안고 있던 그 어린 아이들.. 어쩌면 예지몽 이었는지...? 그런데, 그에겐 자애(自愛)도.. 그 어떤 계산도.. 그 어떤 가식도.. 없는 진실과.. 같이 울어 줄 눈물이 필요하다. 결코 가르치려 하지 않고, 그에 가슴이 되어서 삶을 같이 탐구하고 깨달아가는 온유와 겸손의 눈물.. 그리고.. 오직 그를 위해, 그의 심령이 되어 기도하시고 참 상담자 되어 주시는 예수의 마음... 그에게 다가가려면, 그를 도와주려면 그것이 내게 필요하다... 나이로 따지면 내 아들이나 다름 없지만, 그의 마음을 예수의 평안으로 평온케 해주려면, 결코 어른으로 가다서면 안된다. 이것은 결코 인간의 경험 갖곤 할 수 없는 일이다.. 경험은 잘못된 편견과 선입관만 낳을 뿐, 그걸 갖고 다가서려 한다면 더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7~8년전.. 이 홈페이지에 "신앙? & 인생?" 이란 카운셀링 게시판을 보고, 누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상담 게시판 담당은 누가 하느냐?"..고.. 저 말은, "넌 배운것도 없고 경험도 없는데, 네가 할건 아니다"란 의도의 말 일 수 있다.. 저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이 언잖아서 아무말 안했지만, 속으로.. "내가 이 사람과 같이 공동 사역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진짜로 예수를 알고, 예수를 통해 나를 보고 알았다면, 예수께서 나를 통해 하실거란 것을 믿고 저런 말은 안했을텐데... 이제.. 내 길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모르지만, 그 길에 예수와 같이 간 나의 흔적을 남기려 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그 길을 따라오게 하려 한다... 그 일을 이루려면, 내게는 나를 위한 예수의 마음으로 드려지는 누군가의 기도가 필요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