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게 이 일을 하게 하시려면 나로 하여금 사랑하게 하소서.
이 일은 사랑 없이 사명감만 갖곤 결코 할 수 없는 일임을 제가 압니다.
나로 하여금 사랑하게 하소서.. 주여.."
언젠가.. 내가 드렸던 기도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의 저 기도대로 내게 행하시고 계심을 나는 깨닫고 있다.
사랑이 기쁠 때 글이 나왔고, 사랑이 아플 때 글도 아파서 잠들었다.
나는 그걸 알기에 저 기도를 드렸다..
내가 지금처럼 글을 쓸 때는.. 누군가를 진정 사랑하고 있을 때이다..
진짜 사랑이 어떤것임을 알기에 결코 아무한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 마음을 열어서 그 사랑이 상처가 나면 아물기가 어렵다.
그것이 아물었을 때 12년이 지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사랑... 그래서 나는 지금 그 힘으로 글을 쓰고 있다..
오직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