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께 물어보라. 내가 12살 신앙생활을 시작할때부터 25살때 까지 교회 출석을 몇번이나 했는지..
주일예배 한번, 금요철야예배 한번, 기도원 한번이 고작이다. 그러면 지금의 내 신앙이 어디서 왔겠는가.? 교회 출석으로 형성된 신앙이 아니란 것이다. 기복주의의 전형인 순복음교회에서 이걸 가르치는가? 만약 가르쳤다면 순복음교회 교인들이 저토록 교인들 끼리도 만나기만 하면 헐뜯고 싸우고 세상에서 사랑이 없다고 욕을 먹겠는가.? 그렇다 해서 건설노동에다 삭바느질로 먹고 살던 부모가 이걸 가르첬겠는가.? 아니.. 결코 아니다..
내가 사람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받지 않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가 가르치지 않았던 그것을 내가 말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오직 예수이시다. 내게 허락된 이것은 결코 교회가 내게 부여해 준 것이 아니란 것이다.
내게 말하게 하신 이것, 즉 사랑은.. 결코 감정적이거나 추상적 의미가 아니며, 포괄적인 인간애 또한 아니다. 내게 말하게 하시는 사랑은, 예수님의 진짜 사랑을 통한, 인간의 타락의 속성인 사탄의 거짓 사랑 곧 자애에 대한 영적 싸움이다.
그러하기에 이것을 말하고 싸우는 내게는 타협이 없다. 이것이 내가 사람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이유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말해야 하기에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