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다시 이사오기 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인천에서 내가 근무했던 센터에서부터, 지금 이곳 활보 제공 기관들과 교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홈페이지 제작 의뢰인까지.. 나로 인한 누군가의 입김이 내 주위를 맴도는 느낌이 든다.
결코 어머니나 식구들은 나로 인해 그리 할 사람들은 아닐 것이고, 그럼..? 내 직감이 맞다면, 내게 미안한 감정이 있는 몇 사람중 하나이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제 더이상 내게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것이다.
13년전에도 복지관을 통해 온 사람인냥 그를 통해 뒤에서 내 주변을 지켜봤던 사람... 그리고... ..........
지금 나는 겨우겨우 일어서려고 애쓰고 있고, 또 이미 오래전에 내가 바라보는 사랑의 방향이 달라졌는데, 누가 됐든... 이제는 나에게 미안한 감정도 갖지말고.. 내게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내가 원하고 원하는 것은 부디 모두 주의 나라에서 서로의 자랑이 되어주며 반가이 볼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