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어야 할, 고요를 생각합니다...
세상에 그 어떤 사물과도, 세상에 그 어떤 생물과도, 세상에 그 어떤 자연현상과도, 세상에 그 어떤 가치와 이념과도,
결합되거나 대치되지 않은
또 걸러지거나 결부되지 않은 고요...
'무엇과 같이', '무엇처럼', '무엇이듯'... 그렇게 포장된 고요가 아닌,
나는 나로써, 내 존재 그 자체로써
고요하기를... 오늘 기도합니다...
교회나, 성경이나, 십자가가
하나님과 통하는 다리와 길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자신, 예수가 그 길이요, 다리이듯... 예수로 인한 나로써 나를 고요케... 잠잠케... 하나님이 하나님으로써 고요하시듯... 잠잠하시듯... 그렇게 나를 잠잠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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