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나를 사람들 앞에 들어내게 해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서 교역자들에게 내 글을 보여준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의 태도와 반응은 어떠 했을까.? 사람마다 다양한 반응이겠지만, 미루어 짐작하건데 대부분 굉장히 껄끄롭고 뒤틀린 감정을 느꼈을 것이 사실이다. 내가 세상에서 인증하는 교육이라곤 전혀 받지 못했다는 사실과 중증 장애인이란 사실을 통해서도 그렇겠지만, 내가 하는 말과 글들은 결코 내 삶의 조건과 상황속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것이고, 그럴 수 없다고 상식화 해버리기 때문이다. 마치, 나다나엘이 자기 상식의 기준으로 예수님께 대하여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고 했듯이 바로 그 기준으로 말이다. 아니 더 깊게 들여다 보면, 내가 쓰고 하는 말들은 자기들의 배운 지식의 틀로는 할 수 없는 말들이기 때문이기 하고, 자신들은 수십년 수억의 교육비를 들여서도 겨우 지금 그 상태인데 내가 하는 말들은 자신들의 지식으로는 대꾸조차 할 수 없어서다. 그래서 누군가는 내 글을 보지말라고 했을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교인 수와 외부적으로 보이는 물질적 물리적 성장만을 지향하는 자신들의 방침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고, 자애(自愛)가 성경적 가르침인냥 사탄의 거짓 사랑을 가르쳐서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한 회개조차 못하게 만드는 자신들의 설교와는 전혀 다른 예수의 사랑을 내게 말하게 하시기 때문에 껄끄롭고 뒤틀린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이 말이다. 그래서 내 약점을 잡기 위해 '이 놈 어떤 놈인가 보자'는 식으로 여기저기 뒷조사를 하고 이리저리 찔러보려 한다. 그게 과연 천국에 갈 사람들의 자세요 태도인가? 나는 되묻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