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장애인 예배를 드리고 집에 도착해보니 막내동생네 식구들이 추석을 맞아 집에 와 있었다. 제수씨가 추석 당일에도 근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하루전날 미리 온 것이다., 동생은 물론이고 제수씨, 그리고 조카들.. 모두 반가운 얼굴들... 동생녀석은 사업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야윈 모습이었다... 맏형인 내게는 늘 마음한켠에 형인 내가 신경써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미안함이 자리잡고 있는 막내... 그리고 제수씨한테도 그렇고... 그래도 저렇게 한 가정을 이루고 한사람의 가장으로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보기 좋은지... 조카 녀석들도 잘 커줘서 고맙고.. 그 녀석들 큰걸 보니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느낌이 든다.. 하긴 나도 40중반을 넘겼으니..^^ 큰 녀석은 내년이면 3학년인데, 내 일이 좀 풀려나가면 내년에 테블릿pc나 사양 높은 조립pc 한대 사줘야겠다. 난 호환성과 확장성 때문에, 고급부품을 사서 조립해서 쓰기에 왠만한 브랜드pc보다 사양이 높다. 지금... 커피를 마신다... 제수씨가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걸 알기에 집에 오면서 사다준 커피...^^ 모두 주안에서 평안하기를..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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