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경하는 목사님 세분이다... 연세들은 사진의 순서와는 반대이지만, 그래도 한국교회에서는 신앙적 양심과 자세와 중도자의 성격을 지니시고 성도들을 잇끌어 가시는 분들이다. 이재철 목사님.. 이 세분중에 가장 가난하신 분이 이재철 목사님이시다. 현 한국땅에 이 분 같은 목회자 3명만 더 있어도 한국교회가 이 꼴은 안됐을 거라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현재 암으로 투병중이시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정도를 가는 길을 개으르지 않으시는 목사님이시다. 이동원 목사님.. 혹자들은 저 분을 뛰어난 설교가라 부르고 바르게 교회를 잇끈 분이라 부르지만, 그 분 스스로 "사명은 감당 했지만 한가지 가장 중요한 계명인 사랑을 소홀히 했다"고 회고 하셨던 분이다. 곽선희 목사님.. 너무 많이 알려진 분이라 달리 소개할 건 없지만, 하나님은.. 이 목사님을 통해서 나의 신앙적 가치관과 인생관 그리고 도덕적 윤리적 지표를 세우게 하셨다. 그것도 방황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인 사춘기 때.. 나를 잡아 주셨기 때문이다.. cbs로... 더욱이 중요한 것은, 이 분의 성령론 강해를 통해,, 성령의 역사는 결코 샤마니즘적인 것이 아니요, 내 믿음과 신앙도 내 의지에 속한 것이 아니고.. 너무도 깊게 내가 되어 나의 모든 것을 그대로 수용하시며 나를 예수의 사랑안에서 그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게 사춘기때 얘기다... 열두살 때, 성경을 통해 십계명의 참 뜻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너를 직접 가르칠 것이다라는 약속을 그 깨달음을 15살때부터 하나씩 하나씩 곽목사님을 통해 내 안에 확증해 가신것 같다. 한가지 개인적인 아쉬움은.. 현재 곽목사님의 신앙적 방향이 아들의 목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선지.?
상황윤리학의 그것과 가까워지고 변질된듯 보여서 그것이 아쉽다..
나의 장애라는 약점이 오히려 교회를 놀러 다니는 아이들보다 깊게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있게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예배는 화려하고 큰 건물과 웅장한 음악과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있지 않었고,
늘 조용한 내 마음속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