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가 쫍다해서 내가 열고 닫고를 못하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혼자는 나가지 못하게 하니.. 어려서부터 자식의 미래를 생각했다면 혼자 하도록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 줬어야 하는데.. 이 나이 먹도록.. 비오면 비와서, 눈오면 눈와서,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거리가 멀면 멀어서, 이젠 엘리베이터 큰데로 이사 갈 때까지 방에만 틀어박혀 있으란 식이니... 집안에 큰소리 나는게 싫고, 노인네 맘 편하게 해주려고 따르려고 하다보니 내 인생은 도대체 기회를 잡질 못하네...
창세기 말씀대로 인생은 정복과 개척과 모험을 해야 하는게 인생인데..
모든 여건과 상황이 다 맞아야 나가라 하니..
이러니 혼자 나가도 내 뜻과는 무관하게 행선지를 다르게 말하고 다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