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하나입니다.
존재라는 이름으로 이 곳에 있기 전에
창조자의 가슴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입니다.
그의 의지 가운데 우리의 이름이 있었고,
그의 심장 가운데 우리의 존재가 있었고,
그의 사랑 가운데 우리는 이미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더욱 큰 하나가 되기 위해
둘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우리는
이 곳에 와 있습니다.
서로의 의미가 되기 위해,
서로의 가슴이 되기 위해,
사로의 삶이 되기 위해,
서로의 모습이 되기 위해,
서로의 가장 소중한 사랑이 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여기 이 곳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입니다.
나는 온전히 '당신'이기 위해,
당신은 온전히 '나'이기 위해,
우리는 더욱 온전히 하나이기 위해,
당신과 나는 기다림이라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