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Mills의 The Poet And I (시인과 나) 몇일전에 검색어로 이 홈페이지에 찾아 들어온 기록을 보고 다시 올린다. 이 곡은, 피아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랑크 마일즈에 의해 발표된지 40년이 넘는 곡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1970년대 중반쯤에 당시 Tbc(동양방송)라디오를 통해 시작됐었던 밤시간대에 음악방송이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란 프로그램의 코너 시그널로 나오던 음악이다. 70년대 중반을 기억한다고 하면 내 나이가 굉장히 많은걸로 생각하겠지만, 그 방송을 들었던 그 때에 내 나이가 겨우 6~7살이었다.. 당시엔 TV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던 나의 유일한 벗은 라디오였기에 그것을 기억하는게 당연한 것 같다.. 그래서 듣는것에 민감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동기 때 내 정서는 음악속에 있었다.. 이 곡을 내가 좋아한 이유는 멜로디도 좋지만, 중간에 가사가 없이 목소리로만 화음을 넣어주는 스켓송 부분이 아릅답게 들려서다.. 스켓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다니엘 리까리'란 프랑스 여가수인데. 나는 스켓송을 좋아해서 시인과 나를 좋아하게 된듯 싶다.. 시간이 되면 다니엘 리까리의 음악도 올려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