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제야 당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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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제야 당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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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26 12:21:23
나는 이제야 당신을 알았다 말하는데, 당신은 너무나 오래 전, 나를 알았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야 당신을 부른다 말하는데, 당신은 끝없이 내 귓가에 속삭였다 말합니다. 언제부터 당신은 나를 알았나요? 언제부터 당신은 나를 불렀나요? 내가 나를 느끼기 전, 바로 그 때, 당신은 나를 위한 사랑을 시작했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알아 갑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나는 이제야 당신을 느낀다 말하는데, 당신은 매순간 나의 숨결이 되었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야 당신을 보았다 말하는데, 당신은 언제나 내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말합니다. 언제부터 당신은 나를 느꼈나요? 언제부터 당신은 나를 보았나요? 내가 나를 느끼기 전, 바로 그때, 당신은 나를 위한 사랑을 시작했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느낍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는 이제야 당신을 향해 다가가는데, 당신은 내가 걷던 그 길이 되어 다가왔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야 당신을 사랑한다 말하는데, 당신은 나의 모든 모습이 당신의 것이라 말합니다. 언제부터 당신은 내게 다가왔나요? 언제부터 당신은 나를 사랑했나요? 당신이 당신의 삶을 느끼는 순간부터, 당신은 나를 위한 사랑을 시작했다 말합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께 다가갑니다.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1995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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