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래...

너는 이미 알고 있다...

너 스스로 바로 그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렇다...

바로 네가 그 동기이다...

너에 대한 내 사랑의 동기가 결코 너에게 있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네가 알듯이...

너의 사랑의 동기 또한, 결코 그에게 있지 않고,

나로 인하여 너 자신에게서 비롯 되었다는 그 사실을 너는 알고 있다...

온전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이기적 모순으로 둘러싸인 그 인격에 실망 하였느냐.?

너는 이미 알고 있다...

아니, 너는 이미 내가 너에게 준 나의 가슴으로 그러한 죄의 모순된

인간이 껶는 고통을 느끼고 아파하고 있지 않느냐.?

그것이 인간의 속성이며, 본능 아닌 본능임을 너는 이미 알고 있다...

너의 어린날,

내가 너에게 보여주며 느끼게 했던 그 온전한 기쁨의 모습이

결코 너의 현실의 모습이 아니요,

내가 너를 위해 만들어 줄 미래속에 너의 모습이었음을 네가 알듯이...

내가 너에게 부여한 사랑의 동기와 의미는,

내가 너를 위해 만들어 낼 미래의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에 너에게 의미를 두고 동기를 부여하며 사랑하고 있는 것임을

너는 알고 있다...

그래...

너는 알고 있다...

네가 느끼고 보았던 그의 기쁨의 모습도 결코 현실에 그의 모습이 아니요,

내가 만들어 낼 미래의 그의 모습을,

나의 눈으로 보고,

나의 가슴으로 느끼고,

너는 그것을 바라보며 사랑하였고,

의미를 두었고 동기를 부여했지 않느냐...?

그러하기에 나의 사랑에는 결코,

절망도,,,

실망도,,,

지침도...

존재하지 않음을,

너는 이미 알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내가...

네안에 이루도록 너에게 허락한 그 사랑도,

그러하다는 것을...

너는...

이미...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