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두려움이 내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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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바울의 두려움이 내안에 있다..2015-06-02 06:06
작성자user icon Level 10
바울의 두려움이 내안에 있다..
 
고전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바울의 이 말을 이해하려면, 9장 전체와 13장까지 이어서 봐야한다..
 
16절~18절에서 바울은 먼저 이 말을 한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직무라서 자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고 부득이하게 하는 일이기에 스스로 자랑할 수도 없고,
어떠한 상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내게 주어질 상은, 나의 자유와 권리를 버려서 주의 복음으로 얻은 너희들이다.
 
그리고 바울은, 고전 13장을 말하기 위한 전제로, 19절~27절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자유와 권리를 가졌지만, 서로 다른 입장과 상황과 조건을 가진 너희를 얻으려고 너희와 같이 되었다.
그것을 위해 나는 나의 자유와 권리를 떼려서 복종시킨다. 이것이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를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나는 하나님께 버려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리 될까봐 두려워 한다.
 
그리고, 10장에서 먹든지 마시든지 그것이 다른이들을 위한 유익이 될 때, 그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라고 하고,
11장에서 예수께서 우리을 위해 우리의 모습으로 오신 그 사랑을 내가 본받으려 하는 것처럼 너희도 나를 본받으라.고 하며,
12장까지 계속, 모든 은사들의 목적도 다른이들에게 유익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13장 1절~3절에서..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라고..한다.
 
나는, 이 문맥으로, 저 9장 27절을 보고 있다..
다른 이를 위한 사랑이 없이, 단지 의무적 직무로 말하고 행하는 그는,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긴 커녕 외면해 버리실 것이다.
바로, 바울이 그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내가 그 꼴이 되게 생겼다.
 
하나님은 결코 타락한 사람을 그것 자체로 사랑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 자신을 죽이시고 부인하시는 자신의 사랑이신 예수를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인간 사랑의 동기와 목적은 자신의 사랑이신 예수님 때문이다.
 
내게도 단 한사람을 예수의 가슴으로 사랑하게 하셔서, 그 사랑으로 모두를 사랑하게 하셨는데...
그런데, 지금... 지금... 내게는... 그 사랑이 지식으로만 남고, 어떠한 감흥도, 능력도, 힘도 없다..
이렇게 될까봐 그토록 방해허지 말라 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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