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를 죽이는 것이다. 나의 보는 지식을 죽이고, 듣는 지식을 죽이고,
그래서 나의 사고와 판단과 의식과 감정을 죽이는것,
즉, 자기가 죽는 것이고, 자기를 위한 모든것이 죽는 것이다. 그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의 증거가, 바로 상대를 위해,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타락의 속성인 자애(自愛)를 소유하고 있는 내가 죽지 않으면,
예수는 내안에 거하실 수가 없고, 그 결과로써
결코 자기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시는 예수가 함께 하지 않으시기에
할 수 없는 그것이 예수의 무자애(無自愛)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내가 잘 되고, 내가 잘 살 것을 믿는 그것이 믿음이 아니다. 죽어야 믿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