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창조된 직후부터 선과 악, 그리고 정의와 불의를 구분 못한다. 이것은 타락 이후인 지금 이 순간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타락의 근원 속성 곧 죄의 속성은 아담이 자기자신을 위헤 선악과를 따먹은 것, 즉, 자기애(自己愛)이다. 바로 오늘날, 인간이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고 구분하는 기준은 곧 자기애(自己愛)가 보편적 가치관이고 그 기준이다. 내 편 들어주고, 내게 이익으로 작용하면 선과 정의고. 내 편이 아니고, 내게 불이익으로 작용하면 악과 불의라고 판단하고 구분짖는 것, 이 기준은 무엇으로 기준을 삼고 있는가? 자기다. 그러나 진짜 선과 정의에 기준은 정반대이다. 내가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 기준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구분과 판단은, 선으로 악을 구분하고 판딘하는게 아니고, 악으로 선을 구분하고 판단한다. 즉, '저것을 먹으면 너도 하나님처럼 선악을 구분하게 된다'고 한 사탄의 그 말도 거짓말이란 것이다. 하나님의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른 무엇도 아닌 하나님 당신의 그 사랑이다. 다시 말해, 상대를 위한 것이냐,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냐가 그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심판의 기준이기도 하다. 왜냐면, 인간이 타락으로 잃어버린 그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 그 사랑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선과 정의 자체만을 행하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만, 하나님의 그 선과 정의를 온전히 이루는 존재이다. 한마디 덧붙여, 흔히들 심리학과 상담학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말하할 때, '인간 자체로 존귀'하고, '인간 자체로 가치'가 있고, '인간 자체로 소중한 존재' 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존귀, 가치, 소중' 에 대한 기준이 사탄의 속임수다. 인간이 자기 스스로 존재하는가? 분명코 인간은 물리적 존재의 근원이 있어야 내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을 자신을 통해 알고 있으면서, 자기 스스로 존재하는 것처럼 말하는 자신을 속이는 바보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