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실망이라니요...?

쉬어 가는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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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실망이라니요...?
Level 10   조회수 1606
2005-09-06 02:25:52
집사님께선 실망 안하실 겁니다.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같이 한다는 사실만으로 대견해 하실텐데요... 친 부모자식처럼 격이 없이 대하시는거 오히려 더 따뜻함을 느끼실거예요.. 어제 오전엔 저도 몸이 안좋아서 봉사차량에 부탁해서 병원에 다녀왔네요... 늘상 팔을 든채 너무 한손으로만 키보드를 쳐서 그런지, 어께와 등 쪽에 근막통증이 생겨서, 근육 이완재를 먹어도 별 효과가 없어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병원 약이라고 별다른 효과가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감사하네요... 저희 어머니 위해 중보해 주신다니.... 모래 8일날 입원 하시고 수술은 9일날 하시는데 아니, 정확히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네요... 가슴을 여는 수술을 하면 더 좋을텐데, 그리하면 회복 기간도 오래 걸리고, 그 기간동안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도 그렇거니와 수술해서 나중에 회복 된다 해도 저를 도와 주시려면 작게도 힘이 필요 하신데, 가슴을 여는 수술로 하면 전처럼 큰 힘을 쓰시지 못하신다 해서, 허벅지 쪽에 구멍을 뚫어서 내시경류의 관을 혈관에 넣어서 막힌 부분의 보철관을 혈관에 끼우는 시술을 받으시게 됐네요... 가슴 절개술 보다 비용이 한 3배나 더하지만 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시술로 하시게 됐네요... 전... 그져... 모든것이 죄송할 따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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