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람 참..
왜그럴까? 언젠가는 네피아에서 나만 알아 들을수 있는 검색어로 오더니
오늘은 천리안 편지동호회에서 내 프로필을 통해 접속을 해오니.. 참..
이젠 그곳은 폐쇄된 동호회나 다름 없는데.. 왜..?
13년이 지난 이제서야 얘기지만,
그 동호회 '밤에 쓰는 편지'라는 비공개 게시판에 남 아이디 빌려서
내가 HEAVEN-VOICE란 필명으로 편지를 써놓고 며칠에 한번 들어가보면
수십개의 다른 사람들의 글로 내글이 밀려나 있었지만,
수십개의 내 글만 계속 조횟수가 올라가고 있었지...
지금 이 홈페이지에서 전혀 어떤 흔적도 없이 조횟수가 올라가듯이 말이야..
내가 모르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다 알고 있어..
작년에 서울로 이사와서 거상리프트 신청하려고 한벗회에 다녀왔던날 오후에
내게 "어이~"로 시작해서 초딩이라고 보낸 문자...
나랑 마주치진 않았지만, 그날 한벗회관에서 나를 보고 10여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보낸 문자란것도..
하지만, 이젠 제발 그런 짓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나..지금 내 남은 마지막 생명을 걸고 사랑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는거 알잖니...?
이제 그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