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전, 나는 회개를 두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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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4년전, 나는 회개를 두번 했다..2014-01-26 03:14
작성자user icon Level 10
24년전, 나는 회개를 두번 했다..
 
하나님은 내게 인간의 실존적 두려움인 창조주와의 단절속에서 곧 지옥이란 두려움을 경험하게 하셨다.
그 두려움의 경험이 없이는 내게 가르치신 사랑을 그토록 깊게 이해하고 깨닫게 하실 수 없었기에 주셨던 경험..
바로 그 사랑의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감히 송구스럽지만, 내게만 허락하셨던 방법의 회개를 이루셨다.
 
언젠가 글에서 나는 회개의 기도를 40일이 걸려서 했다고 했다..
그 이유는 같은 죄목으로 다른 의미의 방법으로 두번을 했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나의 모든 죄는 "사랑하지 않았던 그 모든것".. 그것이 나의 죄이기에 그것으로 드렸던 회개였다.
첫번째 회개 기도를 마쳐갈 무렵, 내 안에 하나의 질문이 생겼다..
 
"주님, 주께서 제게 이토록 사랑을 가르치신 이유는 제게 사랑하게 하시기 위함일텐데
아버지.. 사랑은 겉으로 능동적으로 나타내야 그 능력이 되는 것인데..
그러나 제게는 그것을 이룰만한 육체적 능력도 지식도 경제력도 없습니다.
이것을 제게 가르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그 질문에 봉착하자 더이상 어떤 기도도 드릴 수 없어서 깊은 생각에 잠겨서 하루를 꼬박 보내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온통 그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사랑하게 히시려고 사랑을 가르치셨다..? 그런데 내게는 그것을 행할 능력이 없다..?" 이 질문만 되풀이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서 이런 울림이 일기 시작했다..
 
"바로 그것이다.. 네가 내게 했던 그 질문이 그 대답이다.. 내 사랑은 사랑하게 하는 사랑이다.
내가 너로 하여금 사랑하게 하기 위해 사랑을 가르쳤듯이, 너 또한 누군가에게 내 사랑으로 사랑하도록 도와주는것,
그것이 네가 할 사랑이다.. 내가 네 사랑이 되어 사랑하게 할 것이다."
 
그 때, 나는 또 다른 모습의 나의 죄가 보였다..
나의 죄들의 또다른 모습은, 사랑하도록 도와주지 못했던 그 모든것,, 그것이 나의 죄였고,
또한 그것이 나의 두번째 회개의 기준이 됐었다.
 
그래서 40일이란 시간이 소요됐던 것이다..
 
아마도, 지구상에 어느 누구도 이런 회개의 경험을 한 이가 없을거란 생각을 한다..
이게 오늘 이시간 내 글의 핵심이 되었고, 사랑이 그 이유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오직 나는 사랑을 하고 있을때, 사랑을 느낄 때, 그때만 사랑을 말 하고 글을 쓸 수 있다고,.
이것이 예수께서 허락하신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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