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담을 안다.. 그리고 다윗을 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을 비교해본 사람은 없는것 같다..
지금 이 글은 아주 짧게 적는 거지만,
하나님이 내게 말하게 하신 예수의 그 사랑을 설명함에 있서서 중요한 서두가 되는 얘기다..
아담, 다윗..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살았다는 것...
아담은 자신으로 인해 모든 인류가 죄악의 노예가 되었다는 고통을 소유했던 사람,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자기 자식들은 물론이고 이스라엘 온 나라를 도탄에 빠지게 했던 사람..
또 하나의 공통점은 그들에게 죄를 짓도록 원인을 재공한 존재가 여자란 사실이다..
아담은, 하와가 건내준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의 시초가 되었고,
다윗은, 대낮에 옥상에서 목욕하는 밧세바로 인해 죄의 고통을 겪게 되었고,
그런데..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다에게 하나님은 죄의 원인을 물으셨다는 것...
이렇게 두사람이 죄의 공통점이 있는데도 하나님은 사람들 앞에 두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다르심을 얼핏 느낄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아담에게 물으신다. "누가 너의 벌거벗었음을 알려줬느냐.?"고 원인을 물으신다..
우리가 다 알듯이 하나님의 이 물음에 아담은 의의 진실을 말하며, 하와에게 전가시킨다..
또 다윗에게 물으신다. "여기 남의 것을 빼앗은 이가 있는데 어찌해야 하냐?",고..
이 물음에 다윗도 의의 진실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가 바로 너다"..라고 하신다..
여기서 아담과 다윗의 다른점, 그리고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임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서와 시편 그 어느 구절에서도 다윗은 왕으로써의 모욕과 굴욕적인 비난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밧세바에게 자기 죄를 전가하거나 원망의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져.. "나는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이다..
바로 이것이 아담과 다윗의 다른점이고, 하나님이 "내 종 다윗"..이라고 수 없이 말씀하실 수 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하나님의 저 물음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느냐를 보셨다기 보다. 어떠한 힘겨움과 두려움 앞에서도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 태도를 보시는 물음이었다고 봐야 하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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